[맛집 리뷰] 홍천 '검산막국수' 리뷰 (용오름 계곡 근처 맛집, 막국수 맛집, 꿩만두, 감자전 후기)

 

오늘 리뷰해볼 음식점은 바로 홍천에 '검산막국수'. 홍천 용오름계곡 근처 캠핑장을 간다면 한번 들러서 먹어볼만한 막국수 맛집이다.

 

검산막국수

주소: 강원 홍천군 서석면 검산길 12
영업시간 : 11:00~20:00 (동절기 19시 마감)

 

 

외관

.

간판부터 오래된 맛집의 향기를 풍긴다. 입구쪽에 주차할 수 있는 장소가 있고, 건물 뒤쪽으로도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않아도 된다.

 

내부

식당 내부는 4인 테이블 4개와 단체석 2개정도가 있다. 식당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 마침 날씨도 좋고 하니 사장님이 식당 뒷편 야외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해주셔서 밖으로 나갔다.

 

외부

식당을 통해서 뒷편 외부공간으로 나갈 수 있다. 식당을 왼쪽으로 끼고 돌아가도 외부 식사 장소로 갈 수 있다.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그늘막이 있는 테이블이 있다. 도착했을 때 손님이 없어서 필자와 단짝은 여유롭게 아무곳이나 골라 앉았다.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단짝의 모습. 식사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화장실

화장실은 외부에 있는데 어지간하면 다른곳에서 용무를 해결하고 오길 바란다. 쉽지 않은 곳이었다.

 

메뉴

메인 메뉴인 막국수가 8,000원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적당한 금액이었다. 리뷰에 감자전 이야기도 많이 있어 필자와 단짝은 막국수 2개와 감자전을 주문했다.

 

막국수

막국수 등장. 열무김치와 배추김치 그리고 동치미도 함께 나왔다. 참고로 열무김치가 끝내준다. 막국수와 열무김치의 조합은 매우 환상적이었다.

양이 매우 푸짐하다. 성인 남자 1명이 먹어도 매우 배부를만한 양이다.

적당히 매콤한 소스가 일품이었다. 맵찔이인 필자도 맛있게 먹을 정도의 맵기. 면도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양념장 자체는 조금 심심할 수 있기에 테이블에 구비된 식초, 겨자, 설탕을 함께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감자전

감자전은 정말 추천한다. 쫄깃 바삭한 식감에 고소함까지. 내가 생각하는 감자전의 정석과 같은 맛이었다. 두께가 두툼하지만 굵은 감자 입자는 느껴지지 않았다.

끝부분은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다. 사진으로도 전해지는 바삭함이다.

 

꿩만두

사장님이 서비스로 꿩만두를 주셨다...(이게 무슨일..?) 정말 감사하게 잘 먹었다. 사장님의 인심에 감동하고 맛에 또 감동했다.

만두의 맛은 특이한 육향이 느껴지는 맛이다. 그렇다고 잡내와 같은 그런 향은 아니다. 후추의 맛도 강하게 느껴진다. 필자는 매우 맛있게 먹었다. 만두피도 쫄깃하고 소도 매우 꽉차있다. 꿩만두는 처음 먹어봤는데, 이 특별한 육향이 가끔 생각날만큼 인상적인 맛있었다. 다음에 또 먹어보고 싶은 그런 맛.

 

총평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다. 다 먹고 싶었지만... 내 배가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막국수는 특별하게 엄청 맛있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그런 맛이었다. 감자전은 쫄깃바삭 최고의 맛이었다. 꿩만두는 흔한 음식에 약간은 지루해진 우리들에게 별미가 되어줄 그런 맛이었다. 용오름 계곡 근처로 놀러가게 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