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화로대가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어둑해진 저녁에 빨갛게 달아오른 불을 바라보며 쉬는 '불멍타임'이나, 우리의 주식(?)인 고기를 맛있게 만들어 줄 '숯불구이'는 화로대가 없으면 불가능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즐기기 위해서는 화로대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 화로대의 뜨거운 열기로부터 우리들을 지켜줄 장갑과 숯집게가 꼭 필요하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인 카멜로 캠핑 가죽장갑과 캠핑문 카본 장작 숯집게, 그리고 불멍템을 수납할 수 있는 버잭 팩가방까지 총 3 가지를 제품을 리뷰하고자 한다.
카멜로 캠핑 가죽장갑
카멜로 캠핑 가죽장갑 807-LB
23,500 원
필자는 이 장갑을 사용하기 전에 목장갑을 사용했었다. 목장갑도 나름 뜨거움을 막하주긴 했지만 매우 미약했고, 손목 위쪽으로는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렇게 제품을 찾던 도중 이 카멜로 캠핑장갑을 찾을 수 있었다. 필자는 네이버쇼핑에서 카멜로 장갑을 검색하여 구매하였다.
제품은 이렇게 종이박스에 포장되어 온다. 개봉하면 이렇게 장갑과 증정품인 카라비너가 들어있다.
이 장갑의 겉면은 '소 면가죽'이라고 한다. 합성 가죽이 아니라 그런지 자연스러운 질감과 색상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안감은 이렇게 순면 20수로 이루어쟈 있다.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박음질도 매우 견고하게 되어있다. 이 제품이 2만원 초반대라니 믿기지 않는 퀄리티다.
장갑 안쪽에는 이렇게 웨빙스트렙이 있다. 증정용 카라비너를 사용하여 장갑 양쪽을 보관할 수 있다.
캠핑문 카본 숯집게
캠핑문 카본 장작 숯집게 블랙 BKMS-41
17,000 원
필자는 이전에 가위식 숯집게를 사용했었다. 당시 숯이나 장작을 집을때 정말 쉽지않았다. 집게 자체가 힘을 전달하기 어려운 구조기도 하고, 집었을 때 고정력도 매우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던중 이 캠핑문 카본 숯집게를 발견했다. 매우 튼튼해보여서 역시 네이버 쇼핑에서 바로 구매했다.
포장이 꽤나 고급스럽다. 집게를 감싸고 있는 비닐도 매우 튼튼한 비닐이어서 제품의 손상없이 잘 배송될 것 같았다.
집게의 길이는 약 42cm 정도이다. 무게는 300~400g정도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묵직한 느낌이다.
손잡이 부분은 이렇게 나무로 되어있다. 집게가 가열되었을 경우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나무는 올록볼록 홈이 나있어서 미끄러 지지않고 잘 잡을 수 있었다.
일반 집게보다 클립의 홈이 크게 있다. 홈이 크니까 물건을 집을 때 미끄러지지 않고 잘 홀딩이 되었다. 제품은 전체적으로 티타늄 코팅이 되어있어 멋스럽움과 내구성을 더해 준 제품이었다.
버잭 멀티기어백 팩가방
버잭 멀티기어백 캠핑 단조팩 가방 팩가방 (탄)
39,000 원
불멍 제품들을 사용하다 보면 그을림과 잿가루가 많이 묻는다. 그래서 집게나 장잡을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이 있으면 좋다. 하지만 보통 집게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마땅한 가방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버잭에서 나온 이 팩가방은 길이가 무려 45cm였다. 고민하지 않고 바로 네이버쇼핑에서 구매해줬다.
탄 색상의 버잭 팩가방은 우선 감성에서 합격이었다. 색감도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
수납공간이 정말 많았다. 특히 메쉬망 수납공간이 정말 많이 있었다. 작은 물건들을 이곳저곳 수납하기 좋아보인다.
42cm 집게가 딱 들어가는 크기였다. 그 외 부탄가스 남은 목장갑, 고체연료 등 불멍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담기 충분한 크기었다.
실사용 후기
이 날은 숯불구이를 해먹는 날이었다. 주섬주섬 팩가방과 화로대를 준비했다. 역시 가방에 화로대 전용 용품들을 넣어다니니, 보부상처럼 박스에서 물품을 찾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다. 미관상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장갑은 내구성, 열차단, 감성 모든 것이 완벽한 제품이었다. 숯 근처에서 바베큐를 해도 전혀 뜨겁지 않았다. 심지어 화로대를 잡고 옮겨도 열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진작 살껄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불을 피울때 열기를 잘 막아주었다.
+ 다이소 꿀템 (스테인리스 요리 집게 / 가격 2,000원)
우선 저렴함의 끝판왕이다. 대략 200~300g의 고기를 집는데도 크게 문제는 없었다. 다만 악력이 조금 필요할 뿐이었다. 그래도 가격도 착하면서 수납도 문제없는 이 다이소 요리집게, 아주 물건인 것 같다.
숯 집게도 매우 만족했다. 길이가 적당해서 화로대에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위치할 수 있었다. 그립감도 좋아서 사용시 불편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숯이나 장작이 정말 잘 집혔다. 기존에 사용했던 집게와 비교해보면 정말 천사같은 제품이었다.
필자는 제품 사용 시 정말 만족했다. 불멍과 숯불구이를 자주 즐기는 분들이라면 위 제품들을 한번 고려해봐도 충분히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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